[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개막 전부터 빅 매치로 꼽혔던 스페인과 독일전이 28일(현지시간)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에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스페인 다니 올모가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독일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손에 걸려 골대를 스치고 벗어났다. 이후 조르디 알바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독일 골문을 두드렸다.
독일의 요주아키미히가 차올린 프리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딩으로 받아치면서 스페인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후반 9분에는 전방에 스페인의 토레스 대신 알바로 모라타가 투입됐고 조르디 알바의 왼쪽 낮게 깔린 공을 모라타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 내내 스페인 특유의 짧은 패스가 오가면서 점유율을 높인데 위기를 느낀 독일은 반격에 나섰다.
스페인의 선제골 이후 독일은 르로이 자네, 퓔크루그, 루카스 클로스터만 등 3명의 공격수를 교체 출전 시켰고, 후반 38분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퓔크루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독일은 기세를 몰아 스페인의 수비 공간 공략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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