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인간이 싫어 안 만나겠다' 발언 사실 없다고 해"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만찬 때 주호영 원내대표를 윤 대통령이 포옹을 했다. 그래서 어떤 참석자는 그게 그날 하이라이트였다라고 평가를 했던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글쎄요.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다라는 얘기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도 나오고 그게 대통령이 끌었는지, 아니면 대통령실에서 끓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게다가 비대위원들 만찬하기 전에 소위 말하는 윤핵관들만 불러서 윤핵관 4명, 장제원, 권성동, 윤한홍, 이철규 이렇게 네 분 부부 만찬으로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 네 분이 23일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23일 저녁에 만났는데 공교롭게 24일날 들어가서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두 분은 기권하고 두 분은 반대표 던졌더라고요. 이게 대통령실 기류겠죠. 그래서 연기력이 윤석열 대통령도 많이 느셨구나. 원래는 연기 못 하시던 분이었는데.
◇앵커: 칭찬하신 겁니까?
◆김준일: 저는 대통령님이면 연기 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솔직하게 투명해서 문제였는데 그래도 조금 그 연기력을 이제 야당한테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맨날 아니라고 공식 반박이 나왔지만 인간 자체가 싫다, 이재명 대표. 그래서 안 만나겠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그래서 범죄자하고 겸상도 못 하겠다, 그런 마인드 버리시고 이제는 조금 야당한테도 손도 벌리시고 이재명 대표 만나기 싫으면 그러면 박홍근 원내대표라도 만나셔서 당부도 해 주시고 그러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종혁: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얘기해야 될 것 같은데요. 유인태 전 고문께서 인간이 싫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데 사실 그 얘기에서 그 얘기가나왔어요, 지나가는 말로. 그랬더니 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그런 얘기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 그분이 왜 이렇게 말씀하시지? 그러면서 유인태 수석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만나시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간접적으로 왔을 때 그것 좀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게 정작 가서는 인간이 싫어서 안 만나겠다는 식으로 하니까 대통령이 난 그런 얘기한 사실이 없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좀 만나시면 안 된다라는 분위기가 다수예요. 그리고 왜 그러면 원내대표라도 만나지. 그러면 그 얘기를 있어요.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만약에 그러면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갈라치기 한다고 또 대통령이 갈라치기 하기 위해서 만났다, 분열책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만나면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냐. 이건 뭐냐, 면죄부를 주는 거냐. 무슨 사인이냐. 이런 얘기들 지금까지 계속해 왔잖아요. 대통령이 누구를 만나면. 그러니까 저희들도 적어도 수사 결과 이분이 무혐의가 나올지는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저희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마는. 그럴 경우에 그다음에 움직이는 게 낫지, 지금 만나서 나중에 무슨 구설수와 정치적인 공격을 받겠느냐라는 게 저희 당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앵커: 주호영 원내대표랑 포옹할 때 옆에 계셨습니까?
◆김종혁: 그럼요. 다 보고 있었죠.
◇앵커: 그전에 좀 섭섭한 얘기라든지 대통령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서 좀 섭섭함이 있다, 이런 기사도 많았잖아요. 그런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까?
◆김종혁: 저도 그렇게 예상을 하고 혹시 뭐가 있는 거 아니야? 보도만 봤으니까요. 그래서 갔어요. 그랬더니 웬걸, 너무 사이가 좋아서 그래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생하셨다. 이번에 오석준 대법관 통과시키는 데 주호영 대표가 카타르에 원래 나가기로 했던 의원들한테도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비상대기니까 안 나가게 했고 그러면서 투표를 해서 여야가 국조가 합의되는 바람에 통과됐지만 사실 그게 안 될 수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기하고 이런 비상상황이었다고 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이 주 대표 고생 많으셨다고 하고 대통령도 우리 주 선배라고 한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옛날에 아마 나이는 거의 비슷하신데 법조계 전력이 워낙 앞서시니까 그랬는지 모르지만 고생하셨다고 이러면서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그러다가 끝날 때 고생하셨다 그러면서 껴안았던 건데 저도 약간 보도가 너무 과하게 가거나 혹은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우리 다 빼주지 왜 우리 국조에다 증인으로 넣었어라고 섭섭함을 얘기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대통령실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고 또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으면 절대다수를 가지고 우리 예산안도 통과 안 시켜주고 그다음에 오석준 대법관도 통과 안 시켜줄 테니까 어쩔 수 없다. 이런 입장인 거고. 그렇게 하는 거죠. 그러면서 같이 가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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