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주 만에 장중 ‘5만전자’로 회귀
SK하이닉스도 2%대 하락
28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1.8%(1100원)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 7일 이후 3주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장중 6만3200원 고점을 찍었던 바 있다.
이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등 반도체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6%(35.15포인트) 하락한 2751.2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5%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03%와 0.52%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중국 코로나19 봉쇄정책 강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부진 우려가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2.35%(2000원) 하락한 8만3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4%(22.89포인트) 낮은 2416.07를 보이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경기 위축으로 인해 전년 대비 3.7% 감소한 5200억달러가 예상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반기까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11.9% 감소한 1325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SK증권 연구원도 “팬데믹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으로 세트 업체들과 유통 채널에 상당한 칩 재고가 쌓이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팬데믹 특수 종료로 IT 내구재 수요가 급감하면서 반도체 업황은 큰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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