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통해 엿본 제주 생태와 삶, 그리고 문화는

변지철 2022. 11. 28.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를 더욱 제주답게 만들어주는 화산섬 제주의 나무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생태해설가 이성권 씨가 제주 전역을 돌며 만난 156종의 제주 나무를 쉽게 풀어낸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다.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인 김찬수 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나무에는 문화가 들어있다. 이 책은 문화의 원형을 찾아가기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의 나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태해설가 이성권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더욱 제주답게 만들어주는 화산섬 제주의 나무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 [목수책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태해설가 이성권 씨가 제주 전역을 돌며 만난 156종의 제주 나무를 쉽게 풀어낸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는 물론, 제주도에서 쓰임이 많았거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나무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줄기·잎·꽃·열매 등 나무의 주요 생태적 특징을 정리한 정보가 책에 담겼고, 이름의 유래와 나무의 다양한 쓰임새 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나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어느새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함께 접하게 된다.

책은 크게 크게 2개의 주제로 나뉜다.

한라산과 오름·곶자왈·하천·바닷가·도로 등 장소를 중심으로 쉽게 만날 수 있는 제주의 나무 이야기, 희귀나무와 제주 땅을 지키는 오래된 나무 등 제주에 와야만 볼 수 있는 나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인 김찬수 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나무에는 문화가 들어있다. 이 책은 문화의 원형을 찾아가기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의 나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수책방, 368쪽, 3만원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