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위해 체육관을 내준 삼성, 삼성-언더아머의 상부상조

정지욱 2022. 11.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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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3년째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다.

언더아머는 좋은 시설에 교통접근성도 좋은 STC(분당선 보정역)를 선택해 삼성에 사용을 요청했다,   언더아머 측은 "동호인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들이 훈련하는 경기장에서 농구를 한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는 생각에 삼성에 체육관 사용을 요청했다. 시즌 중이어서 쉽지 않았을텐데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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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3년째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다. 15년 전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국내 프로농구 구단에 대한 지원을 축소해나가고 있는 가운데에 농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언더아머의 투자는 농구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시에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삼성은 언더아머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7언더아머 농구 5x5 토너먼트이벤트는 삼성과 언더아머의 상부상조를 잘 보여준 사례다. 이 행사가 열린 장소는 삼성 선수단의 연습체육관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 체육관이다. 커리10 출시에 맞춰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서 런칭행사와 함께 커리챌린지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언더아머는 5x5로 규모를 확대했다.

 

하프코트만 사용하는 3x3와 달리 5x5는 정식 코트가 필요했다. 언더아머는 좋은 시설에 교통접근성도 좋은 STC(분당선 보정역)를 선택해 삼성에 사용을 요청했다,

 

언더아머 측은 동호인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들이 훈련하는 경기장에서 농구를 한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는 생각에 삼성에 체육관 사용을 요청했다. 시즌 중이어서 쉽지 않았을텐데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27일 오후 3시 반에 팀 훈련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언더아머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대신 삼성 선수들은 27일에만 바로 옆에 있는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체육관을 썼다. 마침 삼성생명은 26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 후 휴식일이어서 체육관을 사용하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시즌 중이지만 스폰서인 언더아머가 좋은 취지로 연 대회였기 때문에 요청에 응했다. 은희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잘 이해해 줬다고 밝혔다.

 

삼성과 언더아머가 뜻을 모은 대회는 참가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 참가자는 프로선수들이 훈련하는 체육관에서 언제 이렇게 농구를 해보겠는가. 많은 대회를 나갔었지만 이렇게 좋은 체육관에서 해본적은 없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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