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카타르의 문화 비전, K-컬처와 함께 실현

조용철 2022. 11.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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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을 계기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각각 만나 앞으로 중동 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UAE와 카타르의 문화 비전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K-컬처가 함께 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문화로 또 하나의 사막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UAE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스토리텔링에 IT 기술을 융합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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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카타르 문화부 청사에서 알두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을 계기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각각 만나 앞으로 중동 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UAE와 카타르의 문화 비전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K-컬처가 함께 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문화로 또 하나의 사막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UAE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스토리텔링에 IT 기술을 융합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알 카비 장관은 “UAE도 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문화콘텐츠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 카비 장관은 전통문화, 공예, 음식, 문학 등 폭넓은 문화교류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있는 UAE를 문화교류와 확산의 거점으로 삼고 중동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예정된 샤르자 국제 도서전 주빈국 참가, 영화 분야 인적교류, 박물관 협력 강화 등 우리 문화콘텐츠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16년도에 설립된 UAE 한국문화원은 지난 5월 아부다비 야스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새롭게 이전해 전통문화와 첨단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화교류와 체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23일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카타르 측이 제안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 협력을 위해 조만간 정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카타르 현지로 보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중동지역의 대표 매체인 알 자지라 방송과 25일 가진 인터뷰에서 “SNS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카타르 양국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함께 생산되고 공유되도록 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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