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자살예방 위해 7개 종교 '생명사랑센터' 지정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2. 11.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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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는 자살예방을 위해 7개 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성균관,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손잡고, 종교시설 내 생명사랑센터를 지정, 운영을 시작한다.

생명사랑센터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개 종교가 협력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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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상계교당 생명사랑센터 현판 /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 제공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는 자살예방을 위해 7개 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성균관,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손잡고, 종교시설 내 생명사랑센터를 지정, 운영을 시작한다.

생명사랑센터는 ‘생명 존중’의 가치와 방식을 자살 예방 실천으로 연결시켜, 종교기관이 지역사회 내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는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7개 운영 시설을 우선 지정했다. 이는 도림감리교회, 원불교 상계교당, 원불교 홍제교당, 은혜제일교회, 자비의전화,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솔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9일(화) 11시, 원불교 상계교당 생명사랑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 현판식에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하상훈 운영지원단장, 원불교 이명아 문화사회부장이 자리해 희망메시지 영상 상영,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된다.

하상훈 운영지원단장은 “우리 국민의 43.9%가 종교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명사랑센터에 자살유족 및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이 방문하면 상담과 마음키트(다이어리, 스트레스볼 등)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지역사회 내 지원 및 전문기관에 연계 받을 수 있다.

생명사랑센터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개 종교가 협력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한편,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문제의 해결을 위해 2018년에 출범하여 정부, 언론계, 종교계, 재계, 노동계, 학계, 협력기관 등 46개 단체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생명의전화가 운영지원단을 맡고 있다. 종교별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 지침서」를 발간하고, 종교별 온·오프라인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종교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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