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도우미 역할 확실하네...WC에서 '2AS 폭발'

박지원 기자 2022. 11.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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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페리시치가 2도움을 적립했다.

크로아티아는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 캐나다는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전반 44분 리바야의 추가골로 2-1로 앞서간 크로아티아였고, 후반 25분 페리시치가 1도움을 더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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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반 페리시치가 2도움을 적립했다.

크로아티아는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 캐나다는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쓰리톱에 페리시치, 리바야, 크라마리치가 배치됐고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소사, 그바르디올, 로브렌, 유라노비치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리바코비치가 꼈다.

1실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전반 2분 캐나다의 뷰캐넌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데이비스가 문전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부터는 크로아티아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특히 페리시치가 도우미로 나섰다. 먼저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페리시치는 수비 다리 사이로 패스를 건넸다. 이어받은 크라마리치는 반대편 골문을 향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리바야의 추가골로 2-1로 앞서간 크로아티아였고, 후반 25분 페리시치가 1도움을 더 적립했다. 좌측면에서 드리블 후 크로스한 것이 크라마지치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크라마리치는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 마예르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완벽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렇듯 올 시즌 토트넘에서 7도움을 올리고 있던 페리시치는 대표팀에서도 '도움 본능'을 유감없이 펼쳤다. 이날 페리시치는 키패스 3회, 슈팅 2회, 드리블 2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페리시치에게 평점 8.2점(전체 2위)을 부여했다.

경기 종료 후, 페리시치는 "우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원래대로 잘 돌아왔다. 결국 이길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았다. 벨기에와의 최종전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경기다. 지면 안 된다. 승리를 위해 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내달 2일 오전 0시 벨기에(1승 1패)와 최종전을 펼친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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