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blic is sick of all parties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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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여야 구분 없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대한 비호감도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호감도는 28%로 2년 만에 30% 밑으로 떨어졌고, 비호감도는 64%에 달했다.
정당 구분 없는 비호감도 증가는 극렬 지지층만 의식한 정치로는 민심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유권자의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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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cent survey shows that public support for the governing People Power Party (PPP) and the Democratic Party (DP) is abysmally low while people’s disappointment with both parties reached very high levels. The results came after Gallup Korea conducted a poll on 1002 citizens for three days from Nov. 22. The favorability rating for the PPP fell to as low as 28 percent, while 64 percent didn’t like the party. For the DP, the corresponding figures were 32 percent and 59 percent.
In past surveys, if a political party got a low approval rating, the rival party usually benefitted with a boost in its ratings. Not any more. Even if support for President Yoon Suk-yeol and his PPP falls, the DP can’t take advantage of it. That heralds a grim fate for both parties. The harsh reality is that people hate politicians and their endless political battles without any sense of negotiation or compromise.
The low favorability rating reflect great disappointment among the public. Yoon came to power thanks to endless policy failures by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but nothing has changed. Despite alarming signs of a looming economic crisis from high prices and interest rates as well as slowed exports, the PPP didn’t demonstrate any skills to push its policies or enact laws through negotiations with the DP.
For instance, the president invited leaders of the PPP to a luncheon at his new presidential residence in Hannam-dong. He should have invited opposition leaders, too, if he really wanted to explain the results of his diplomatic trips to Southeast Asia for the Asean and G20 summits. If Yoon really wanted his administration’s budget bill to pass in the legislature, he should have sought cooperation from the DP.
The DP also must reflect on the way it behaves. As the prosecution is investigating its leader Lee Jae-myung over a number of allegations against him, the entire party is bent on protecting him. The party is also engrossed with attacking the president, his wife and Justice Minister Han Dong-hoon. The DP went overboard when it excessively cut the government-proposed budget and instead allocated billions of dollars for its own agenda items. That’s not how the system of checks and balances is supposed to work.
Political circles must start competing over how to help people weather dark clouds over the economy. The PPP and DP said they will form a group to implement campaign promises of Yoon and Lee, who was the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DP in the last election. Since the two parties reached a consensus, they must narrow their differences. Voters are warning that they cannot win their hearts in elections if they are only conscious of their loyalists.
여야 모두 비호감도 최대라니…끝없는 갈등에 질려
민주당의 검찰 수사 반발 투쟁 일변도 곤란대통령도 여권만의 대화 야당으로 넓혀가길
정당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여야 구분 없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대한 비호감도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1002명을 상대로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다. 국민의힘의 호감도는 28%로 2년 만에 30% 밑으로 떨어졌고, 비호감도는 64%에 달했다. 야당인 민주당 역시 호감도 32%, 비호감도 59%였다. 갤럽이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8년 8월 이후 정의당까지 포함해 국민의 3분의 1이 호감을 보인 정당이 하나도 없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조사에선 한 정당의 호감도가 낮아지면 경쟁 정당이 덕을 보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권교체 직후 올랐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호감도가 빠져도 민주당으로 다 옮겨가지 않는다. 국정을 책임진 집권 세력과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견제 세력이 동시에 민심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지경이다. 여야가 대화와 타협 대신 정쟁과 대립을 일삼으면서 정치 혐오가 역대 최대치로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낮은 호감도는 국민의 실망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의 실책 등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새 정부에서도 국정 난맥상이 나타났다. 고물가와 고금리, 수출 부진 등 경제의 위기 징후가 뚜렷하지만 여권은 야당과의 교섭을 통해 법안이나 정책을 실행하는 담대한 추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주 금요일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여당 지도부와만 만찬 회동을 한 것도 아쉽다. 동남아 순방 등 외교 성과를 설명하는 차원에서라도 야당 지도부까지 함께하는 장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예산안과 법안 처리에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여권만 모여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자고 했다니 부족할 따름이다.
민주당도 대여 강경 투쟁 일변도인 태도를 돌아봐야 한다.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당 전체가 ‘이재명 지키기’에 몰입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담동 술자리’ 폭로에서 보듯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여권 핵심에 대해 막무가내식 흠집잡기나 인신공격에 나서는 모습도 지나치다. 정부 예산에는 몽니를 부리고 자신들이 추진하려는 분야에 수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건 견제의 수준을 한참 넘었다.
여야 정치권은 더 이상 국민에게 절망감을 주지 말고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한 경쟁에 나서기 바란다. 여야가 대선 공통공약추진단을 꾸린다고 하니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분야부터 이견을 좁히는 게 방법이다. 정당 구분 없는 비호감도 증가는 극렬 지지층만 의식한 정치로는 민심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유권자의 경고다.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변하지 않고 싸우려고만 드는 세력에 대한 철퇴는 더 매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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