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트 27P-10R-14A’ 멤피스, 뉴욕에 짜릿한 역전승[NBA]

김하영 기자 2022. 11. 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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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왼쪽)을 뚫고 덩크를 해낸 자 모란트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가 트리플더블 활약으로 뉴욕 닉스(이하 뉴욕)를 제압했다.

멤피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 뉴욕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욕을 127-123, 4점 차로 간신히 이겼다. 이로써 멤피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시즌 12승 8패)

모란트는 2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부셨고 딜런 브룩스가 23득점, 자렌 잭슨 주니어가 21득점으로 지원했다. 제일런 브런슨이 30득점 9어시스트, RJ 배럿이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의 전반전은 54-52, 2점 차로 멤피스가 약간 앞섰으나, 동등한 경기력으로 치열한 접전을 만들어냈다. 멤피스가 3쿼터에 들어 뉴욕에 제압했다. 멤피스는 존 코차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잭슨 주니어, 스티븐 아담스 그리고 브룩스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에 뉴욕도 RJ 배렛, 제일런 브런슨 및 미첼 로빈슨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해 추격하는 점수를 생산했다.

특히 로빈슨은 모란트의 위력적인 돌파를 제어하면서도 브런슨과의 2대2 플레이로 멤피스의 페인트 존을 두들기도 했다. 그러나 모란트는 돌파 동선이 막히자 어시스트를 가미해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멤피스는 모란트가 3쿼터까지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93-83, 1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뉴욕은 기존 활약이 좋았던 브런슨, 로빈슨, 배럿에 이어 오비 토핀이 활약으로 투포제션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와 브룩스의 연속 득점으로 뉴욕의 달아오르는 흐름을 막아내고자 했지만, 캠 레디쉬까지 외곽슛을 뽑아내자 역전을 허용했다.

모란트는 자칫하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돌파 득점을 올려 리드를 재차 가져왔고, 종료 1분 30초에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뉴욕도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배럿의 레이업과 브런슨이 득점으로 종료 26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멤피스는 모란트가 로빈슨을 기어코 뚫어내면서 127-123, 4점 차로 어렵게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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