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왜 네이마르 발목만 노리나”…브라질 감독 ‘극대노’

박건도 기자 입력 2022. 11.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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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향한 과격한 태클에 분노를 표출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네이마르(30)를 향한 과격한 파울을 멈춰야 한다. 축구를 즐기고 싶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네이마르는 상대의 악의적인 팔꿈치 가격으로 부상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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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전 강한 태클에 쓰러져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 스위스와 2차전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3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에이스를 향한 과격한 태클에 분노를 표출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네이마르(30)를 향한 과격한 파울을 멈춰야 한다. 축구를 즐기고 싶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브라질은 지난 25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1라운드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이겼다.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첫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에도 브라질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주축 공격수 네이마르가 후반 막판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상대의 강한 태클에 발목을 접질리며 경기를 더는 소화할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통증이 심한 듯 얼굴을 찡그린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오른쪽 발목에 부기가 있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도 부상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네이마르는 상대의 악의적인 팔꿈치 가격으로 부상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당시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결장한 독일과 4강전에서 1-7로 참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카타르월드컵 부상에 네이마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통해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라며 “대표팀 유니폼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 모를 것이다.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고르라면 브라질일 것”이라고 고국에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 의지와 별개로 출전 가능성은 희박한 듯하다. 영국 매체 ‘BBC’는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 출전하기 어렵다. 다음 달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결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치치 감독은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분노했다. 선수 보호가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특정 선수들에게 파울이 집중된다. 멈춰야만 한다”라며 “네이마르와 다닐루의 상황을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나는 의료진이 아니다. 다만 빠른 회복을 통해 출전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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