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1월 4주 확진자 증가 속 사망 70명대↑…추가접종률 낮아 ‘비상’

진현권 기자 강승지 기자 2022. 11.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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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코로나19 주간단위 확진자수가 11월 4주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사망자수도 70명대로 올라섰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주간단위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5주 연속 상승세(10월 1주 4만2355명→2주 4만2910명→3주 5만1323명→4주 6만1222명→11월 1주 8만7703명→2주 10만3670명)를 보이다 11월 3주 10만3495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4주(10만6563명)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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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주 10만6563명, 전주比 3063명↑…사망자는 전주比 11명↑
방역당국 “백신면역 바닥…추가접종 참여해달라”
경기도 내 코로나19 주간단위 확진자수가 11월 4주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간 사망자수도 70명대로 올라섰다. 바이러스가 본격 확산하는 겨울철에 접어들었지만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20%를 밑돌아 방역에 비상이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강승지 기자 = 경기도 내 코로나19 주간단위 확진자수가 11월 4주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사망자수도 70명대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가 본격 확산하는 겨울철에 접어들었지만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20%를 밑돌아 방역에 비상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주간단위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5주 연속 상승세(10월 1주 4만2355명→2주 4만2910명→3주 5만1323명→4주 6만1222명→11월 1주 8만7703명→2주 10만3670명)를 보이다 11월 3주 10만3495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4주(10만6563명)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4주 확진자수는 전주 보다 3068명 늘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국내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월 3주 이후 5주 연속 1 이상(10월 3주 1.2, 4주 1.4, 11월 1주 1.3, 2주 1.2, 3주 1.1)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 변인 BA.5의 11월 3주 전체 검출률은 79.5%으로 전주 81.1%보다 1.6%p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도내 사망자도 11월 4주 들어 70명대로 올라섰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0월 2~4주 30명대(2주 36명, 3주 38명, 4주 31명)를 오르내리다 11월 1주 52명, 2주 98명으로 급증했다가 3주 64명으로 내려왔지만 4주 들어 75명으로 증가했다. 11월 4주 사망자수는 전주에 비해 11명 늘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갈수록 증상이 있고 의심이 되는데도 검사를 안 받는 분이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 많은 이들이 코로나19에 걸려 형성됐던 면역이 지금은 바닥났으며 4~7월 4차 접종받은 이들의 면역 역시 감소해 이번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접종 집중 기간에 돌입했고 24일부터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로 단축했다.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20%를 밑돌아 만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률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경기도내 고위험군인 만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8.3%(누적 접종자 47만5812명)에 그치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모두 접종 가능하다. 안전한 일상을 위해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 이용자의 경우 추가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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