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과 부상으로 얼룩진 155세이브 우완, 지바 롯데와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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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7)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오수나가 지바 롯데와 2023시즌 1년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도중 지바 롯데에 합류한 오수나는 29경기에 등판해 29⅔이닝을 소화했고 4승 1패 9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했다.
2022시즌 도중 오수나는 지바 롯데와 9000만엔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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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7)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오수나가 지바 롯데와 2023시즌 1년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도중 지바 롯데에 합류한 오수나는 29경기에 등판해 29⅔이닝을 소화했고 4승 1패 9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했다.
오수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긴 투수다.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수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고, 지난 2018년 4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9회 등판해 2-1 승리를 지켜내면서 23세 62일의 나이로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듯했지만, 사생활이 발목을 잡았다. 오수나가 가정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것. 7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결국 트레이트를 통해 토론토에서 쫓겨났다.
새롭게 둥지를 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투구를 이어갔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오수나는 2020년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4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리고 오수나는 빅리그에서 종적을 감췄다.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수 없게 됐고, 멕시칸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2022시즌 도중 오수나는 지바 롯데와 9000만엔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마무리 보직을 꿰찬 오수나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지바 롯데의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갔다.
오수나가 재기에 성공한 듯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의 오퍼는 없었던 모양.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오수나를 다시 미국으로 데려오는 데 관심을 보였는지는 불분명하다. 어느 시점에서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수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314경기에서 14승 18패 10홀드 155세이브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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