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尹-친윤 회동, 확대해석 불필요…친윤 4인 긴밀 관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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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확대해석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사회자가 관련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이번 만남과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의 연결한 질문을 하자 "우리 당원들이 여기에 영향을 받는다든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 생각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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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확대해석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회동에서 차기 지도부에 관한 메시지이지 않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을 부부동반으로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누구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윤핵관 4인에 대해 "네 분이 사이가 썩 좋지 않다"며 "국정조사 법안 처리 과정에서 어떤 분은 찬성했고 어떤 분은 반대했기 때문에 네 분이 다 의견 긴밀하게 협조되는 그런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사회자가 관련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이번 만남과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의 연결한 질문을 하자 "우리 당원들이 여기에 영향을 받는다든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 생각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간 만남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리스크가 크게 걸려 있지 않는다. 두 측근이 구속돼 있고 본인도 수사 대상에 오를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 그런 여러 상황이 작용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제출한 법안 77건을 단 한건도 처리하지 않았다. 역대 정부에서 처음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봐야지 이 분(이상민)에 대한 거취가 결정된다"며 "국정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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