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메르스 이해가 코로나19 대응 도움"

김양균 기자 2022. 11. 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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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글로벌 팬데믹 발생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해 계통 분류 등을 통한 백신 선제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소장은 "팬데믹 대응 체계의 골자는 유행이 우선시 되는 바이러스 종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전 세계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NIAID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연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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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유발 위험 바이러스 계통 분류로 백신 선제 개발 경험 소개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글로벌 팬데믹 발생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해 계통 분류 등을 통한 백신 선제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질병관리청 유튜브 캡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개최된 제7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앤서니 소장에 따르면, NIAID의 연구는 크게 기초연구·국내외 연구역량 개발·질병대응체계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백신 개발에 대해 앤서니 소장은 NIAID의 두 가지 개발 방식을 설명했다. 우선 병원성이 고도로 의심되는 경우, 즉 팬데믹으로 발전 가능한 병원체를 선정해 백신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또 프로토타입 병원체 방식의 경우, 기존 병원체의 계통분류 분석을 통해 백신을 선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사진=김양균 기자

앤서니 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우린 수십년동안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후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MERS)로 발병되며, 우린 메르스에 대해 이해하게 됐고, 이것이 코로나19바이러스의 연구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당시 연구를 토대로 면역원을 만들었는데, 이후 이것이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기본이 됐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속으로 분류되는데 코로나19바이러스는 베타군에 속한다.

또한 앤서니 소장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항바이러스 프로그램(APP)을 소개했다. 이미 있는 치료제에 대한 연구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항바이러스 제제를 개발하는 두 가지 방식이 함께 진행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앤서니 소장은 “팬데믹 대응 체계의 골자는 유행이 우선시 되는 바이러스 종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전 세계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NIAID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연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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