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손흥민 길' 뒤따르는 이강인, "축구는 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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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의 첫 월드컵은 눈물로 얼룩졌다.
월드컵 첫 골을 조별리그 2차전 알레리전에서 터트렸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길을 따라가는 이강인(21·마요르카)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후반 29분 투입돼 월드컵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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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30·토트넘)의 첫 월드컵은 눈물로 얼룩졌다. 8년 전 2014년 브라질 대회가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월드컵 첫 골을 조별리그 2차전 알레리전에서 터트렸다. 그러나 팀이 2대4로 패해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길을 따라가는 이강인(21·마요르카)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후반 29분 투입돼 월드컵과 처음 만났다. 인저리타임을 포함해 24분을 소화했다.
'특급 조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빅리거'답게 자신감이 돋보였다. 볼감각도 탁월했다. 과감한 드리블과 패싱력은 누구와 견줘도 떨어지지 않았다. 강력한 슈팅도 한 차레 날렸다.
이제 두 번째 고개다. 대한민국은 28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랫동안 구축한 전선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물꼬를 튼만큼 기회는 받을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풀어낼 줄 아는 과감한 플레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은 득점없이 비긴 우루과이전 후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경기를 뛰든 못 뛰든 기회가 온다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 한다. 이렇게 뛸 수 있게 돼 정말 좋았다"고 반색했다.
그리고 골을 이야기했다. 그는 "결국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 다음 경기에는 꼭 득점이 나와서 승리했으면 한다. 더 잘해서 이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스타일이 다르다. 이강인은 골보다 도움에 더 가깝다. 가나의 약점은 측면 뒷공간이다. 이강인의 '패스 줄'로 그 벽을 뚫을 수 있다. 벤투호의 '히든카드'로 손색이 없다.
이강인은 세트피스에도 특화돼 있다. 왼발로 요리할 수 있는 프리킥 찬스라면 이강인도 키커로 나설 수 있다. 그는 훈련이 끝난 후에도 별도로 프리킥 연습을 하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벤투 감독도 그 모습을 흐믓하게 지켜봤다.
이강인이 가나전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손흥민처럼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다면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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