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자취 감춘 포스코 앞 도로…포항철강공단 수송 전면 중단

최창호 기자 2022. 11.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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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확대와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의 파업 닷새째인 28일 국내 최대 철강생산단지인 포항에서 철강제품 수송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포항지역철강업체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하루 8000톤씩 생산된 철강제품이 지금까지 전량 출하되지 못하고 있다.

하루 수천대의 대형 화물차가 오가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도로에는 철강제품을 수송하는 화물차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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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 하루 8000톤 생산 전량 발묶여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관련 중소 기업들은 자금난
민주노총 공공운수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정부가 위기경보 '를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도로에는 철강 제품을 수송하는 화물차량들이 자취를 감추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안전운임제 확대와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의 파업 닷새째인 28일 국내 최대 철강생산단지인 포항에서 철강제품 수송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포항지역철강업체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하루 8000톤씩 생산된 철강제품이 지금까지 전량 출하되지 못하고 있다.

또 물류 수송이 마비되면서 관련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지역 철강운송 도로에는 화물차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 수천대의 대형 화물차가 오가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도로에는 철강제품을 수송하는 화물차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비상대책상황실을 구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제부지사를 실장으로 한 비상대책상황실이 국토교통부와 경북경찰청, 포항시, 구미시 등과 실시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긴급물량 수송을 위한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등 대체 운영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에는 경찰과 협업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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