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뼈'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 별세, 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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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뼈',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등 재일교포 삶을 다뤄온 재일교포 최양일 영화감독이 27일 오전 별세했다.
28일 일본 NHK방송·산케이신문·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 1월 방광암 투병 중임을 발표한 이래 전날 오전 1시경 도쿄 시내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이후 2004년 개봉한 '피와 뼈'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아울러 같은 해 외국인 최초로 일본영화감독협회 제8대 이사장에 올라 죽기 직전 18년간 직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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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피와 뼈',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등 재일교포 삶을 다뤄온 재일교포 최양일 영화감독이 2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3세.
28일 일본 NHK방송·산케이신문·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 1월 방광암 투병 중임을 발표한 이래 전날 오전 1시경 도쿄 시내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1949년 7월 6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최 감독은 거장 오시마 나기사, 무라카와 도오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영화계에 입문, 1983년 베니스 영화제에 '10층의 모기'를 출품하며 데뷔했다.
재일 한국인 택시 기사를 주인공으로 한 1993년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로 일본 영화계 주목을 받았고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4년 개봉한 '피와 뼈'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아울러 같은 해 외국인 최초로 일본영화감독협회 제8대 이사장에 올라 죽기 직전 18년간 직책을 맡았다.
산케이에 따르면 최 감독은 투병 도중 같은 병으로 1989년 먼저 세상을 떠난 한국계 일본인 배우 마츠다 유사쿠를 추모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2020년 2월 발매하기도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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