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상하이 시위 취재하다 공안에 끌려간 BBC 기자

신정연 hotpen@mbc.co.kr 입력 2022. 11.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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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5명의 중국 공안이 둘러쌉니다.

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운 뒤 거칠게 일으켜 끌고 갑니다.

중국 시위를 취재하던 영국 BBC방송 기자가 현지 공안에 붙잡혀 몇 시간 동안 구타당하다 풀려났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BBC 소속 에드 로런스 기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취재 도중 수갑에 채워진 채 연행됐다"며 "로런스 기자에 대한 대우가 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BBC는 "로런스 기자는 석방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고, 공안이 그를 손발로 구타했다"며 "그는 승인받은 언론인으로서 일하던 중이었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퍼지고 있는데 로런스 기자가 연행되며 주변 사람들에게 "당장 영사관에 연락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BBC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해명이나 사과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BBC는 중국 당국자가 "로런스 기자가 시위대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기자의 안전을 위해 연행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신뢰할 만한 해명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5일 이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연일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약 3년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는 구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117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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