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가나 감독, 자국 언론과 먼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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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적은 경기장 밖에도 있는 듯하다.
아도 가나 감독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자국 언론의 신랄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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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적은 경기장 밖에도 있는 듯하다.
아도 가나 감독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자국 언론의 신랄한 비난을 받았다.
아도 감독은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사실상의 5백을 운영해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32분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앙드레 아유(알사드)를 빼고 오스만 부카리(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를 투입한 뒤 후반 33분과 35분에 연속 실점하고 결국 2-3으로 패배하자 가나 언론은 아도 감독의 선택을 질책했다.
아도 감독은 "언론은 감독의 선택이 즉시 결과가 나오면 천재라고 하고, 지고 나면 내 자리가 위태롭다고 한다"며 "감독은 모든 상황을 파악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특히 모든 미디어 관계자를 존중하지만 (나를 비난하는) 그들 중 일부는 한 번도 축구를 해보지 않았던 이들도 있다"고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 대응했다.
언론의 질책에 반박한 아도 감독이지만 자국 축구팬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잃지 않았다. 아도 감독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팬들은 언제나 우리를 지지한다. 카타르에서도 많은 가나인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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