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가나 감독, 자국 언론과 먼저 붙었다

오해원 기자 2022. 11. 28.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적은 경기장 밖에도 있는 듯하다.

아도 가나 감독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자국 언론의 신랄한 비난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 AP뉴시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적은 경기장 밖에도 있는 듯하다.

아도 가나 감독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자국 언론의 신랄한 비난을 받았다.

아도 감독은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사실상의 5백을 운영해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32분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앙드레 아유(알사드)를 빼고 오스만 부카리(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를 투입한 뒤 후반 33분과 35분에 연속 실점하고 결국 2-3으로 패배하자 가나 언론은 아도 감독의 선택을 질책했다.

아도 감독은 "언론은 감독의 선택이 즉시 결과가 나오면 천재라고 하고, 지고 나면 내 자리가 위태롭다고 한다"며 "감독은 모든 상황을 파악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특히 모든 미디어 관계자를 존중하지만 (나를 비난하는) 그들 중 일부는 한 번도 축구를 해보지 않았던 이들도 있다"고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 대응했다.

언론의 질책에 반박한 아도 감독이지만 자국 축구팬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잃지 않았다. 아도 감독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팬들은 언제나 우리를 지지한다. 카타르에서도 많은 가나인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해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