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안전자문위원회 발족…`제페토` 차별 행위 예방한다

네이버제트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내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외부 전문가 기구다. 네이버제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커넥트 세이프리, 인호프 등 글로벌 단체와 인터넷 및 청소년 안전, 언론학, 범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양성평등 촉진을 추구하는 비영리 기관 프로몬도 설립자인 미구엘 폰테스와 온라인 성착취물 근절 기술 기관 쏜의 데이터사이언스 책임인 레베카 포트노프 등 전문가가 포함됐다.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아 제페토 플랫폼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운영방식을 비롯해 운영 정책, 기술 등 사용자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고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또 제페토 내 차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조항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해서도 자문할 계획이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 리드는 "제페토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안전자문위원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