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상민 해임건의안 추진하면 국정조사 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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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해임건의안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미리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고 하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건데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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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해임건의안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미리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고 하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건데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독자 추진하면 합의한 국정조사를 거부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더군다나 이번주 12월2일까지는 헌법·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다”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세운다는 합의정신을 존중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 이상민 장관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이 장관 파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는 해임건의, 또 하나는 탄핵소추”라며 “그런 차원에서 (두가지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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