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상민 해임건의안 추진하면 국정조사 할 이유 없다”

오연서 2022. 11. 28.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해임건의안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미리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고 하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건데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해임건의안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미리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고 하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건데 그러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독자 추진하면 합의한 국정조사를 거부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더군다나 이번주 12월2일까지는 헌법·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다”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세운다는 합의정신을 존중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 이상민 장관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이 장관 파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는 해임건의, 또 하나는 탄핵소추”라며 “그런 차원에서 (두가지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