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p 올라 36.4%…30%대 중반 재진입

핵심요약

리얼미터 조사에서 최고 상승폭 기록…4주 만에 30% 중반대 회복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전주 대비 3%p 오른 수치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4%(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4.6%), 부정평가는 60.8%(잘못하는 편 6.3%, 매우 잘못함 54.5%)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3%p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3%p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8.8%p↑), 광주·전라(7.4%p↑), 서울(4.3%p↑), 남성(4.1%p↑), 70대 이상(4.6%p↑), 30대(4.1%p↑), 50대(3.3%p↑)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번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 폭은 최대치다. 10월 4주 조사에서 지지율이 35.7%를 기록해, 10월 3주 조사 대비 2.8%p 오른 바 있다.

10월 4주차(35.7%) 이후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던 지지율이 다시 4주 만에 다시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6%p 떨어진 45.5%를, 국민의힘은 3.0%p 오른 36.8%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2%p 떨어져 3.8%로 조사됐고, 무당층 비율은 12.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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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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