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오늘까지 이상민 파면? 그러면 국정조사 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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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즉각 파면 요구에 대해 "국정조사 결론도 나기 전에 요구를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12월 2일까지는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한 처리 법정시한이다. 예산 처리는 아직 의견 차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또다른 정쟁거리를 만들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다"며 "민주주의는 자제와 관용으로 유지된다고 한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운다는 합의 정신을 존중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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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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