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월드컵 2차전 야외응원에 “우천·한파 철저 사전 대비”
박은경 기자 2022. 11. 28. 10:18
경찰청장·소방청장에 우천 대비 인파관리대책 점검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이번 주 많은 비와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밤 10시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야외 응원을 주관하는 단체에 “우천·한파에 철저히 사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또 “지자체장·경찰청장·소방청장 등은 우천에 대비한 인파관리대책 등을 미리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낙엽 등 이물질이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 주차장 등 위험 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한파에 대비해 한파 쉼터 및 방풍 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거주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 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과 기상청장에게는 재난문자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방안 등을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위해 28일부터 프랑스와 모잠비크, 가나를 방문한 뒤 12월5일 귀국한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과해” “손가락질 말라” 고성·삿대질 난무한 대통령실 국정감사 [국회풍경]
- 수능 격려 도중 실신한 신경호 강원교육감…교육청·전교조 원인 놓고 공방
- [스경X이슈] ‘나는 솔로’ 23기 정숙, 하다하다 범죄전과자까지 출연…검증 하긴 하나?
- “이러다 다 죽어요” 외치는 이정재···예고편으로 엿본 ‘오겜’ 시즌2
- [단독]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일었던 양평고속도로 용역 업체도 관급 공사 수주↑
- 유승민 “윤 대통령 부부, 국민 앞에 나와 잘못 참회하고 사과해야”
- “부끄럽고 참담” “또 녹취 튼다 한다”···‘대통령 육성’ 공개에 위기감 고조되는 여당
- 김용민 “임기 단축 개헌하면 내년 5월 끝···탄핵보다 더 빨라”
- [한국갤럽]윤 대통령, 역대 최저 19% 지지율…TK선 18% ‘지지층 붕괴’
- 민주당, 대통령 관저 ‘호화 스크린골프장’ 설치 의혹 제기… 경호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