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023개 눈사람 세상 '스노우맨 월드'로 변신

각양각색 다양한 눈사람…3D 조형물, 미러볼, 트리 등으로 구현
토끼해 앞두고 가든 중앙에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 설치

멀티미디어 불꽃쇼(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에버랜드가 다음 달 1일부터 2023개의 눈사람 세상으로 변신하는 '스노우맨 월드'(Snowman World)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3월1일까지 선보이는 에버랜드 '스노우맨 월드'에서는 각양각색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을 통해 동심과 추억을 소환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겨울 특화 콘텐츠를 진행한다.

먼저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서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을 테마로 총 2023개의 눈사람 세상을 펼친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이 선보이는데 3D 조형물은 물론 미러볼, 트리, 전구, 오브제 등 가든 곳곳에 각양각색으로 구현했다.

약 4m 높이의 미러볼 오르골 눈사람은 수시로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고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과 케이크 눈사람, 빈티지카 등 곳곳에 조성한 포토존이 있다.

특히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포시즌스가든 중앙에는 길이 7m, 높이 4m 크기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귀엽게 누워 있어 새해 소망과 함께 할 대표 포토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버랜드 제공)

젊은 예술가와 에버랜드 팬들이 함께 만든 눈사람 콘텐츠도 포시즌스가든에서 선보인다.

먼저 파스텔톤 색감으로 동화적 감성을 표현하는 이슬로 작가가 참여해 작가 고유의 '로앤프레클즈' 캐릭터를 눈사람, 산타 등 스노우맨 월드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을 입체적으로 전시한다.

또 LED 대형 스크린에는 추미림, 최성록 작가가 겨울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을수시로 펼치며 에버랜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전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눈사람 작품 23점도 포시즌스가든에 전시한다.

밤이 되면 눈사람 가득한 포시즌스가든은 전식과 조명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한다.

최근 홀랜드빌리지의 유럽풍 건물 전체에 초고화질 프로젝터와 LED 투광기 등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펼친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진행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루돌프와 함께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도 다음 달 1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진행한다.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를 매일 낮 1회씩 펼치고,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를 매일 2회씩 진행한다.

또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을 그랜드스테이지에서 매일 펼치는데공연 후에는 배우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를 특별 진행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푸드 마켓'도 홀랜드빌리지에서 선보여 푸짐한 바비큐부터 온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이 홀랜드 빌리지를 찾아 고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버스킹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온·오프라인 고객 이벤트도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한다. SNS에선 눈사람 사진 인증샷 이벤트, 홈페이지에선 서프라이즈 카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노우맨 월드 및 크리스마스 판타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