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울릉도만 일곱 번째"…미꾸라지 잡이에 '낙담'

[서울=뉴시스] 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2022.11.28.(사진 =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겸 예능인 김종민이 또 울릉도로 끌려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1박 2일'에서는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으로 전파를 탔다.

돌아가는 비행기를 놓친 나인우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호화 호텔에서 '신라시대 화백 회의를 재현하며 식사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멤버들이 '화가 제일 많은 멤버는?' 등의 주제에 각자 이야기를 하던 가운데 갑자기 호루라기가 울렸다. 문세윤의 "지금도 화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김종민이 그만 발끈하고 말았고, 그대로 화를 가라앉히기 위한 관광을 하러 가게 됐다.

김종민은 양복차림으로 심신수련법인 선무도를 배우면서도 "내가 여기 온 게 갑자기 화가 난다"며 짜증을 냈다. 이에 제작진은 "화가 아직 많으신 것 같으니 1승형 발차기에 이어 2승형도 배워보자"고 했다. 2승형 발차기까지 마치고 나서야 김종민은 "이제 화가 다 가라앉았다. 충분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련 이후 다시 멤버들과 합류한 김종민은 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끌려 나갔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 황당해 하는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김종민 씨가 미꾸라지 튀김을 드셨다. 그래서 미꾸라지를 잡으러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딘딘은 "우린 다 이겼다"며 기뻐했다. 연정훈은 "종민이는 그냥 왔다가 갔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종민이 형은 귀인이야 귀인"이라며 행복해 했고 셋은 김종민에게 통화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럼에도 김종민은 끝까지 "나는 화가 없는 사람이야"라고 해 폭소케 했다.

김종민은 "도대체 내가 왜 걸린 거냐"며 억울해 했다. 제작진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앉은 지 2분 만에 튀김 드셔서 걸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큰 배를 보고는 "울릉도 가나? 나 이번에 울릉도 가면 일곱 번째야"라며 당황해 했다. "누가 이 늦은 밤에 울릉도를 가냐"며 합리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김종민 씨가 걸린 선택 관광은 '미꾸라지 잡이'다. 울릉도 가시면 된다"고 전했고, 김종민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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