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에 민감한 것은 한국·FIFA뿐? 일본 언론, 적반하장식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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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 매체가 자국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 소식을 전하며 한국 언론을 인용해 "욱일기에 민감한 것은 한국과 FIFA뿐이었다"고 전해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전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에 욱일기를 반입했다가 FIFA 측으로부터 제지당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언론은 일부 일본 응원단들이 욱일기를 경기장에 들여온 사실을 보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것이 큰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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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 매체가 자국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 소식을 전하며 한국 언론을 인용해 “욱일기에 민감한 것은 한국과 FIFA뿐이었다”고 전해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소식을 전하며 욱일기 응원 문제를 덮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전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에 욱일기를 반입했다가 FIFA 측으로부터 제지당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언론은 일부 일본 응원단들이 욱일기를 경기장에 들여온 사실을 보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것이 큰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이 한국 매체의 보도를 편의대로 인용해 욱일기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매체는 “이것(욱일기)을 게시하려고 했을 때에 (FIFA)담당자가 말렸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눈에 띄지 않게 끝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 언론들은 해당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FIFA 또한 정치적 의미가 담긴 현수막과 문구를 엄격히 금지하며 제재를 가하고 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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