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시 일어나 신문 보는데 3시까지 술 마시겠나”… 김남국 “최근 가장 크게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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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금방 밝혀질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고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해당 보도 관련해 "너무 웃겨서 최근 가장 크게 웃었다"고 비꼬았다.
김남국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새벽 5시 기상을 언급했다는 보도 관련해 "너무 웃겨서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다"며 "새벽 5시에 조간신문 보는 사람이 어떻게 청약통장이랑 구직 앱도 모르고,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이 아니다, 장모 10원 한장 피해준 것 없다 등의 발언을 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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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새벽 5시 기상을 언급했다는 보도 관련해 “너무 웃겨서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다”며 “새벽 5시에 조간신문 보는 사람이 어떻게 청약통장이랑 구직 앱도 모르고,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이 아니다, 장모 10원 한장 피해준 것 없다 등의 발언을 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대형 로펌 변호사 30여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동남아 순방 때 부인 김건희 여사가 심장병 환아를 안고 찍은 사진을 두고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하며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한 것 관련해서는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해당 논란에 대해 당시 만찬 자리에서 “한국에서 이렇게 정치적으로 논란이 돼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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