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기술력’ 이식…연비+주행 다 잡았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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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원(F1) 팀을 보유한 자동차 회사다.
르노는 포뮬러원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XM3 E-TECH 하이브리드(이하 XM3 하이브리드)에 적용하기 위해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고, 가장 대중적인 차종인 소형 SUV에 세계 최고 수준의 F1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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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17.4km/L 압도적 연비
전기-엔진모드 부드러운 전환
빠른 코너링서 응답 속도도 굿
●복합연비 17.4km/L…실연비는 그 이상
XM3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연비와 탄탄한 주행 감성에 있다. 전기차를 운행할 때 느껴지는 가장 큰 단점인 충전 스트레스 없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성과 압도적인 연료 효율성을 통한 유지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앞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가장 다른 점은 F1 기술의 접목을 통해 연비만 높인 것이 아니라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까지 구현했다는 점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고,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구현했다.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L인데, 왕복 100km 구간 중 편도 50km 구간에서 기록한 실연비는 21.1km/L였다. 차가 스스로 엔진을 사용할 때와 전기모드를 사용할 타이밍을 판단해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연비 운전을 의식하지 않아도 트립 컴퓨터상의 평균 연비는 지속적으로 올라간다. EV 모드로 주행하다가 엔진을 사용할 때의 모드 전환도 언제 바뀌었는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다. 특히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10km라는 구간을 이동할 때 최대 7.5km까지 전기 주행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되돌아오는 시승 코스에서는 펀드라이빙을 즐겼는데, 격렬한 가감속과 빠른 코너링을 시도할 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훨씬 더 역동적인 응답성과 부드럽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고 느껴진 것도 이와 같은 F1 기술이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연비만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폭발적이고 민첩한 주행도 가능하다는 점이 XM3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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