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함이 가득한 인테리어

조현지 2022. 11.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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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 디자이너 웬디 모리슨은 스코틀랜드의 농가를 환상으로 가득한 세계로 꾸몄다.

바닷가에 자리한 스코틀랜드의 아늑한 마을에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웬디 모리슨 Wendy Morrison이 펼쳐낸 완전히 색다른집이 존재한다.

"이 집은 마치 오아시스와도 같아요." 웬디가 입을 열었다.

사실 웬디와 그녀의 남편은8개월 동안 이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는데, 매물로 나오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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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xtraordinary World


텍스타일 디자이너 웬디 모리슨은 스코틀랜드의 농가를 환상으로 가득한 세계로 꾸몄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동물과 식물로 가득 채운 테크니컬러 드림 하우스.

웬디 모리슨은 화려한 패턴에 둘러싸여 산다. 이런 패턴은 그가 디자인한 옷(모리슨이 입고 있는 치마는 모노프리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 디자인)과 자신의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한 벽지 ‘주아 드 비브르 Joie de Vivre’에서도 볼 수 있다.


바닷가에 자리한 스코틀랜드의 아늑한 마을에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웬디 모리슨 Wendy Morrison이 펼쳐낸 완전히 색다른집이 존재한다. 추운 바람에 맞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 집은 무엇보다 외관과 실내가 대조적인 것이 인상적이다. 춥다 못해 삭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겨울 농가와는 상반되는 화려한 보태니컬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웬디는 벽지와 쿠션 패브릭 ‘이터널 투왈 Eternal Toile’을 디자인하기 위해 도교에서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에서 영감을 얻었다. 암체어는 홈센스 HomeSense. 태피스트리 ‘자르댕 드 오리앙 Jardin de Orient’과 커튼 ‘마운트 오리앙 Mount Orient’은 웬디 모리슨. 유리컵과 함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복도에 있는 펜던트 조명 갓은 보방 BeauVamp.



거울, 꽃병, 메탈 학은 드럼 팜 앤티크스 Drum Farm Antiques. 핑크색 세라믹 홍학은 홈센스. 플로어 조명 갓은 보방. 벽에 건 접시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이 집은 마치 오아시스와도 같아요.” 웬디가 입을 열었다. 사실 웬디와 그녀의 남편은8개월 동안 이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는데, 매물로 나오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입했다. “이 집은 정말 1년 내내 빛이 들어요. 저는 특히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데, 실내를 밝게 비추어서 이 집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리고 이 집을 새롭게 꾸밀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큰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집 상태가 좋았어요.”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식물과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인 모습의 동물, 화려하고 디테일한 보태니컬 패턴의 벽지가 세라믹과 메탈 소재의 오브제와 어우러져 쇼를 펼친다.



컬러가 돋보이는 다이닝룸. 벽 선반 위 벽지 ‘주아 드 비브르’는 웬디 모리슨. 벼룩시장에서 구한 의자는 하우스 오브 해크니 House of Hackney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식탁보와 식기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많은 식물로 자연을 초대한 거실. 벽지 ‘만델라 Mandela’는 웬디 모리슨. 카나페는 러브 유어 홈 Love Your Home. 암체어는 홈센스. 쿠션 ‘버드송 옐로 Birdsong Yellow’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파란색 꽃병은 더 나인 스쿨스 The Nine Schools. 벽난로 왼쪽에 있는 조명 스탠드는 아쿠아리우스 빈티지 Aquarius Vintage, 조명 갓은 보방. 낮은 테이블은 드럼 팜 앤티크스에서 구입. 태피스트리는 웬디 모리슨. 창 앞에 있는 랜턴은 그래엄&그린 Graham&Green.


주문 제작한 검은색 부엌 가구가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의자는 존 루이스 John Lewis. 식탁보는 H&M. 유리잔은 앤트러폴로지 Anthropologie. 빈티지 설탕 그릇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스토브스 Stoves 오븐에 있는 키친타월는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냄비는 르 크루제 Le Creuset. 프레젠테이션 접시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웬디 모리슨의 벽지가 작은 다이닝룸에 빛을 더한다. 유리 테이블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꽃병은 홈센스. 의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파티션은 드럼 팜 앤티크스. 태피스트리‘피스, 러브&조이 Peace, Love&Joy’는 웬디 모리슨. 포스터는 올라프 헤이젝 Olaf Hajek.


낮은 의자는 레오퍼드 악센트 Leopard Accent. 푸프는 홈센스.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책상 위 조명은 아쿠아리우스 빈티지 거울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메탈 왜가리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태피스트리 ‘오키나와 Okinawa’는 웬디 모리슨. 벽지는 코르도네 Coordonne.

“다양한 컬러를 믹스&매치하는 것이 제 스타일이에요.” 웬디가 설명했다. 그녀는 자신의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한 태피스트리뿐만 아니라 모노프리 Monoprix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의 식기와 옷에도 다양한 비주얼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태양이나 산, 학 같은 불교와 도교의 상징 요소를 통해 동양적인 스타일을 가미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연과 연결된다는 동양의 서사를 좋아해요.”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은 일요일 아침, 침대에 누워 침실의 높은 창을 통해 하늘을 나는 새들의 발레를 보는 것. 그녀의 집처럼 몽환적이고도 비옥한 아침 시간이다.


휴식을 위한 거실 역시 다양한 패턴으로 리듬을 부여했다. 카나페 ‘레오퍼드 바나나 Leopard Banana’는 하우스 오브 슬론 House of Sloane. 쿠션은 쿠션 코마치 Cushion Komachi. 낮은 가구는 아쿠아리우스 빈티지. 꽃병은 더 나인 스쿨스. 플로어 조명은 보방. 액자는 존 굴드 John Gould. 태피스트리 ‘이터너티 다크 Eternity Dark’와 벽지 ‘이터널 투왈’은 웬디 모리슨.


입구부터 컬러풀한 태피스트리 ‘상하이 블러섬 Shanhgai Blossom(웬디 모리슨)’과 동양화가 그려진 부채(벼룩시장에서 구입) 그리고 풍성한 식물과 꽃으로 이 집 분위기를 알 수 있다. 펜던트 조명 갓은 보방.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콘솔 위에 있는 꽃병은 더 나인 스쿨스. 세라믹 레오퍼드는 홈센스.


목가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부부 침실은 몽환적인 패턴으로 가득하다. 벽지 ‘주아 드 비브르’는 웬디 모리슨. 침대 헤드보드는 오스본&리틀 Osborne&Little. 침구와 쿠션은 웬디 모리슨×모노프리. 침대 옆 테이블은 더 나인 스쿨스. 깃털로 된 펜던트 조명은 콜드하버 라이츠 Coldharbour Lights.


자연에 집중한 그린 컬러의 욕실. 벽지 ‘피닉스 블랙 Phoenix Black’은 웬디 모리슨. 세면 볼은 버링턴 Burlington. 앤티크 욕조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거울은 올드 빈티지 Old Vintage. 세라믹 새는 홈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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