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천재소녀 김민지·김민선, 요넥스 국제주니어배드민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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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김민선 단식 2관왕 영광
11개국 650여명 셔틀콕 꿈나무 출전
배드민턴 쌍둥이 천재소녀 김민지와 김민선(이상 치악고 1년)이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김민지와 김민선은 27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선수권대회 17세 이하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도연(대전 대성여고)과 곽승민(창덕여고) 조를 2-0(21-11, 21-9)으로 눌렀습니다.
언니보다 1분 늦게 태어난 동생 김민선은 17세 이하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곽승민을 2-0(21-14, 21-17)으로 꺾고 2관왕이 됐습니다.
이들 자매는 앞서 2018년 13세 이하 여자복식과 2019년 15세 이하 여자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식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두 선수는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을 9년 만의 정상으로 이끈 유망주입니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찌감치 고교 무대에서 강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어 성인 국가대표 에이스 안세영의 뒤를 이를 재목이라는 평가입니다.
두 선수의 아버지 역시 배드민턴 경기인 출신인 김종혁 씨(45)로 셔틀콕 가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김태림(전주생명과학고)은 19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17세 이하 혼합복식 챔피언은 최민규(서울체고)와 곽승민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11개국 650여 명 꿈나무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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