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3경기 모두 2득점, 오늘 밤 멀티골 예고

필승의 각오로 :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뉴시스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와 월드컵에서 3차례 격돌했고 1승 1무 1패를 남겼다.

한국은 아프리카와 맞붙은 3경기에서 똑같이 2득점을 올렸다.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멀티골이 터져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처음 아프리카와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G조 1차전에서 이천수, 안정환의 득점을 앞세워 토고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겨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지만, 스위스에 0-2로 지면서 1승 1무 1패(승점 4)로 탈락했다. 한국은 조 2위 프랑스(1승 2무·승점 5)에 승점 1 뒤졌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B조 3차전에서 한국은 이정수, 박주영의 골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4년 전처럼 1승 1무 1패였지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 3위 그리스(1승 2패)에 승점 1 앞서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을 이뤘다.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한국은 손흥민과 구자철이 득점을 올렸지만 알제리에 2-4로 패했고 1무 2패로 조 꼴찌가 돼 탈락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1-1로 비겨 1무, 가나는 포르투갈에 2-3으로 져 1패다. 한국은 1승 1무 1패, 또는 2승 1무를 위해 반드시 가나를 꺾어야 한다. 가나 역시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려면 승리를 거둬야 하기에 격전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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