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수도권 최대물량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부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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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는 경기도 화성에 약 2500평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용 부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공장 부지 확보를 통해 수도권에서만 전기차 2만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이미 상용화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관계 회사인 TMC 등을 통해 향후 탄산리튬 등 후처리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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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는 경기도 화성에 약 2500평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용 부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지에는 수도권 최대 물량인 연간 7000톤(t) 규모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파쇄) 시설을 설치한다.
아이에스동서는 환경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지난 3년여간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를 염두에 두고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1위인 인선이엔티(060150)와 자회사인 폐자동차 처리업계 1위 인선모터스를 인수했고, 2021년 국내 최초 폐리튬이온 이차전지 재활용을 시작한 2차전지 금속폐기물 처리업체 타운마이닝캄파니(TMC)에 투자했다. 지난 1월에는 2차전지 원재료 추출 북미 최고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 리시온(Lithion)의 지분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했다.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국내 폐자동차재활용분야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수도권에서의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중간재활용 인허가를 취득해 연간 7500톤 규모로 배터리 수거 및 해체 설비를 운영 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돌입할 경우 이러한 독보적인 폐차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료 확보에 있어 확고한 우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화성 부지 확보를 통해 배터리 수거-해체-파쇄까지 이어지는 전처리 과정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공장 부지 확보를 통해 수도권에서만 전기차 2만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이미 상용화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관계 회사인 TMC 등을 통해 향후 탄산리튬 등 후처리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7556억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하는 가운데 환경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3032억원을 기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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