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특별대담]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를 땀으로 적시겠다"

입력 2022. 11. 28. 09: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 순서로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도봉구청장 오언석입니다.)

【 질문 1 】 어느덧 취임 5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느끼신 점이 궁금합니다.

【 답변 】 제 스스로 성과 없이는 신뢰가 없다. 그리고 또 저 자신에게 실패할 자유조차 없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지금 행정을 펼치고 있고요. 제가 7월 1일 날 취임식 이후에 현장에서 저희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약 93건 정도의 민원이 있었는데 지금 60건 정도 이제 민원 처리가 됐고요. 항상 그 우문현답, 답은 현장에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늘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이제 14개 동이 있습니다. 우리 도봉구에. 그래서 우리가 깨끗한 도봉구 만들기 '도봉 클린'이라고 매주 목요일에 저희가 아침 7시부터 지역 주민들과 또 통장님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끝나고 나면 이어서 일일 동장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지 사각지대에 계시는 분들도 찾아뵙고 또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서 다양한 민원도 듣고 또 정책도 거기서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 정책들도 저희가 구정 운영하는데 많은 반영을 하고 그러면서 지금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열심히 지금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 질문 2 】 12년 만에 국민의힘이 도봉 구정을 탈환하면서 구민들 기대감이 큰데요.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실 건가요?

【 답변 】 사실 저희가 1970년대에 이제 우리 도봉구가 행정구역으로 이제 정식으로 명칭이 되면서 그 당시에는 우리 도봉구가 준공업지역이라서 공장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공장들이 다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공장들이 있던 그 자리에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거든요. 그러면서 우리 도봉구가 1990년대에 우리 도봉산이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제한된 재산권 행사라든가 또한 우리 도봉구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양말 공장이라든가 봉제 공장 이런 부분들. 또한, 저희가 이제 흔히들 베드타운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 게 없잖아 있기는 하지만 또 반면에 우리 도봉구에 청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청년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그동안 12년간 정체됐던 우리 도봉구를 변환을 시켜야겠다. 또 발전을 시켜야겠다. 그런 염원으로 인해서 우리 도봉구민들이 이번에 아마 동북 4구에서 유일하게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도봉구민들에게 정말 일할 기회를 주셨고 또 거기에 또 제가 보답을 하려면 정말 '우리 도봉구를 땀으로 적시겠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질문 3 】 71년생으로 서울 구청장 25분 중에 젊은 피로 꼽히는데요. 젊은 구청장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 답변 】 변화의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또 젊은 세대들과 또 소통하고 공감하고 또 배려하고 그리고 기존의 낡은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 같은 경우는 세대의 벽을 넘어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젊음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려고 지금 큰 생각을 하고 또 그런 마음을 먹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질문 4 】 도봉구는 북한산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참 시급한데, 재건축·재개발하고도 좀 관련이 있죠?

【 답변 】 사실 저희가 서울시 25개 구에서 지금 강북이나 우리 도봉이 지금 고도제한으로 제일 심하게 지금 많이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해 8월에도 고도제한 관련해서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위해서 중간 용역 보고도 했고요. 또 12월에 저희가 용역 결과가 나옵니다. 무엇보다 지난 12년 지난 정부에서 규제를 많이 했었잖아요.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또 많은 규제 완화도 하고 있고. 또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도 서울에 굉장히 재건축·재개발이 지금 활성화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도봉구도 그런 기조가 지금 또 딱 맞고 지금 보면.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삶이 나아지려면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일을 할 때는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저는 사실 우리 도봉구가 '원타임 샷' 이제 저는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질문 5 】 국토부 장관에게 GTX-C 도봉구간 지하화를 요청하셨는데요. 이유가 무엇입니까?

【 답변 】 사실 GTX-C 노선 도봉구간은 원래 지하화로 계획이 돼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민간 사업자의 제안에 따라서 국토교통부가 용인하면서 민간 사업자에게는 사업비 절감이라든지 막대한 이익을 주고. 도봉구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저는 지난 7월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2차례 만나서 우리 도봉구의 입장을 저희가 설명을 해드렸고, 또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 건설의 조기 확정과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 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을 방문해서 도봉구간 지하화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드렸습니다.

【 질문 6 】 또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 답변 】 이번 달 10일에 공익감사 결과가 내려왔습니다. 계획과 다르게 사업 구간을 변경하고 또 결정 고시한 부분 등 총 5건의 잘못됐다는 지적이 있었고요. 또한, 국토교통부의 업무 처리 과정이 부실했고 도봉구간 지상화에 빌미를 제공한 부분이 드러난 만큼 원래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저희가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 질문 7 】 벌써 마칠 시간인데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전국의 MBN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도봉구민 여러분. 지난 3년여 간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코로나가 해제된 기쁨도 잠시, 세계적으로 경제 전망이 많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우리는 늘 그래 왔듯이 잘해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 한해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요. 그리고 우리 도봉구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또 많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전현준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