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연하 남편과의 ‘재혼’ 비화 고백한 배윤정.. “한번의 아픔, 생각 없었는데”

안무가 배윤정(사진)이 11세 연하 남편과의 재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함께 시댁의 마음을 얻은 비법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배유정은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나이 차이 탓에 결혼 반대를 겪었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이 11살 연하다. 난 한번의 아픔을 겪어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이 없었다”며 ”연애만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결혼을 하고 싶어했다. 어차피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할테니 ‘너네 부모님에게 허락 받아와‘라고 얘기했다. 어차피 (결혼을) 안 할 거였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어느날 ‘우리 엄마가 한 번 보자고 한다’라고 하길래 놀랐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만났다. 긴장은 많이 했지만 사회생활을 어릴 때부터 일찍 했고 사장님, 이사님도 많이 만나봤고 학부모님들을 많이 상대했으니 학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싹싹하게 하자 했다”고 비법을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배윤정은 “학부모와 상담하듯 상냥하게 밝게 하니 성격을 좋게 봐주셨다. 남편과 둘이 대화하는 걸 보니 말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며 “아버님에게 좋게 얘기하셨다고 한다”고 재혼하게 된 배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