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 측면? 공간 침투?....결국 황의조가 터져야 이긴다

김대식 기자 2022. 11.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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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터져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조규성이라는 확실한 대체자원이 있지만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교체든, 선발이든 투입해 시간을 줄 것이다.

황의조가 이제는 벤투 감독과 동료들 그리고 국민들의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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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황의조가 터져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조 공동 2위, 가나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아무리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도 공격수가 골을 넣어주지 못한다면 축구는 이길 수 없는 스포츠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넣어줘야 한국 승리 가능성은 배로 올라간다. 그 부담감을 가진 선수가 황의조다.

지난 경기에서 황의조는 우려대로 실망스러웠다. 단순히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기 때문만이 아니다. 공중볼 경합 10회 시도 중 1회 성공 등 전방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연계 플레이를 뛰어나게 수행해준 것도 아니었다. 날카로운 침투로 우루과이 수비진을 흔들어준 것도 아니었다.

벤투 감독은 선수에 대한 믿음을 쉽게 저버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제 황인범은 벤투호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이 됐지만 벤투 감독 부임 초에는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벤투 감독은 수많은 비판 여론 속에서도 꾸준히 황인범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부진했던 나상호와 권창훈도 마찬가지다. 많은 팬들은 이승우, 김대원 등의 승선을 원했지만 벤투 감독은 역시 나상호와 권창훈이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조규성이라는 확실한 대체자원이 있지만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교체든, 선발이든 투입해 시간을 줄 것이다. 가나를 상대로 벤투호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알 수 없지만 우루과이전보다는 많은 득점 기회가 올 것이다. 가나는 우루과이보다 수비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황인범도 "상대가 라인 조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판단을 했다. 조직적으로 봤을 때 공격 작업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잘 만들어서 득점으로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득점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이제는 벤투 감독과 동료들 그리고 국민들의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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