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이상민 파면” 野에…주호영 “또 다른 정쟁거리 만들어”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2. 11. 28. 09:39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부안전부 장관 파면을 거듭 촉구한 데 대해 “또 다른 정쟁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지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리 이 장관을 파면하라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오기도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인데, 그럼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구나 12월2일까지는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안 법정기한에 대한 의견 차이도 크고 준비도 안 됐는데 또 다른 정쟁거리를 만들어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자제와 관용으로 유지된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국조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운다는 합의 정신을 존중하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와 국민의 성난 여론을 더이상 궁색하게 피하려 하지 말라. 이태원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에 늦은 결단이라도 보여달라”며 28일까지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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