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김행직, 허정한 꺾고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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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랭킹 1위' 김행직(전남)이 정상에 올랐다.
김행직은 지난 26일 오후 8시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2022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국내 2위 허정한(경남)에 50-40(30이닝)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정읍,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올해 총 3개의 전국 대회를 휩쓸며 국내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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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국내랭킹 1위' 김행직(전남)이 정상에 올랐다.
김행직은 지난 26일 오후 8시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2022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국내 2위 허정한(경남)에 50-40(30이닝)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정읍,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올해 총 3개의 전국 대회를 휩쓸며 국내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동 3위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과 김준태(경북체육회)가 차지했다.
이날 김행직은 4이닝까지 접전을 펼치며 허정한과 10-10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김행직이 흐름을 가져갔다. 김행직은 5이닝 째부터 하이런 6점을 비롯해 장타를 연속해서 곁들이며 10이닝째에 24-14까지 달아났다.
김행직은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고 19이닝에 이미 43-28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김행직이 5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렀지만 허정한이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행직은 30이닝 째에 원뱅크샷으로 50점을 채웠다.
캐롬 여자부에서는 '10대 소녀' 김하은이 허채원(이상 서울)을 25-14(28이닝)로 꺾고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부터 성인부에 출전한 지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 3위는 이신영(충남당구연맹)과 김도경(대구당구연맹)에게 돌아갔다.
포켓볼과 스누커 종목에서도 3개 대회 석권의 주인공이 나왔다. 여자 포켓볼에서는 진혜주(대구당구연맹)가 서서아(전남당구연맹)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8-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진혜주는 올해 5번의 전국대회에서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공동 3위 자리에는 이우진(인천광역시체육회)과 임윤미(서울시청)가 올랐다.
스누커 종목에서는 박용준(전남당구연맹)이 황용(울산당구연맹)을 상대로 프레임스코어 2-1로 제압했다. 박용준은 경남고성군수배, 동트는동해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 558명, 생활체육선수 463명, 총 1,021명이 참가했다.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2022 전국당구대회 전문체육선수부 입상자]
▲남자부 캐롬 3쿠션
1위 : 김행직(전남당구연맹)
2위 :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공동3위 :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준태(경북체육회)
▲여자부 캐롬 3쿠션
1위 : 김하은(서울당구연맹)
2위 : 허채원(서울당구연맹)
공동3위 : 이신영(충남당구연맹), 김도경(대구당구연맹)
▲남자부 포켓볼
1위 : 김수웅(광주당구연맹)
2위 : 하민욱(부산시체육회)
공동3위 : 경규민(충북당구연맹), 고명준(화성시체육회)
▲여자부 포켓볼
1위 : 진혜주(대구당구연맹)
2위 : 서서아(전남당구연맹)
공동 3위 : 이우진(인천광역시체육회), 임윤미(서울시청)
▲스누커
1위 : 박용준(전남당구연맹)
2위 : 황용(울산당구연맹)
공동 3위: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
▲잉글리시빌리아드
1위 : 황철호(제주특별자치도청)
2위 : 박용준(전남당구연맹)
공동 3위: 황용(울산당구연맹), 장호순(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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