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예술이 뭉쳤다” 그린재즈무브먼트 탄생…환경캠페인곡 출시에 페스티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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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11인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장을 맡고 있는 웅산을 중심으로 뭉쳤다.
그린 재즈 무브먼트는 탄생을 알리는 고고성으로 웅산 작사, 자미소울 작곡의 환경 캠페인곡 '빛이 되어주오'와 영어 버전 'Be the miracle'을 11월 25일 유니버설을 통해 선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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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캠페인곡 ‘빛이 되어주오’ 출시…노들섬에선 페스티벌
웅산 한국재즈협회장 “김연경 선수처럼 우리도 해보자!”
그린 재즈 무브먼트는 아시아의 재즈 디바 웅산, 2021 한국대중음악 재즈부문 대상 마리아킴, 다양한 색깔을 소화하는 유사랑, 주목 받는 남성 보컬리스트 이대원, 한국재즈의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이주미 그리고 남예지, 김민희, 박재홍, 김효정, 조정희, 박라온 등 재즈보컬리스트 11명과 재즈연주자 이정식, 강재훈, 정태호, 사자 최우준, 신동하, 임주찬, 신동진, 김정균, 성기문, 자미소울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그린 재즈 무브먼트는 탄생을 알리는 고고성으로 웅산 작사, 자미소울 작곡의 환경 캠페인곡 ‘빛이 되어주오’와 영어 버전 ‘Be the miracle’을 11월 25일 유니버설을 통해 선발매했다. ●왜 그들은 모였나 그린 재즈 무브먼트는 재즈 뮤지션들의 오랜 고민 끝에 탄생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은 인식의 전환과 생각의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 입을 모았다. 11인의 보컬리스트들은 각자가 고민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직접 곡을 써 매달 3곡씩 유니버설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인 김이율의 시로 완성된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와 <모든게 사라진 그날> 등 북극과 바다의 생태계, 전쟁과 난민, 기아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비롯해 사랑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매년 언급되는 기후 위기, 생태계, 녹색경제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은 ‘나 하나쯤’이 아닌, 전 인류 모두의 공통 과제이며 관심사이다. 웅산 한국재즈협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8강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김연경 선수의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를 본 순간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홀로 고민하고 씨름할 것이 아니라 ‘함께 해보자, 후회하지 않게 나라도, 우리라도, 이렇게라도!’하는 절실함이 더해져 이 무브먼트는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서울그린아트페스티벌, 노들섬에서 펼쳐진다
한편 (사)한국재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환경을 위한 융합형 아트페스티벌, ‘2022 서울그린아트페스티벌 더 재즈 무브먼트’가 12월 7일(수)과 8일(목)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와 뮤직라운지 류에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예술적 움직임은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재즈 뮤지션들과 시인, 작가, 미술가 등이 함께하는 ‘환경을 위한 융복합 콜라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웅산 회장은 “환경에 대한 고민은 평소에도 늘 해왔었고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자는 제안에 선뜻 응해준 동료 뮤지션들과 작가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022 서울그린아트페스티벌 그린 재즈 무브먼트는 ‘나라도, 우리라도, 이렇게라도!’라는 생각을 통해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페스티벌이다. 재즈 뮤지션과 작가, 미술가 등 분야는 다르지만 예술인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함께 해 나아갈 수 있는 일들을 맞대어 고민하고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모여 탄생했다.
허허당스님, 남무성, 김현지, 고희영, 김경희, 현정범 작가의 작품과 글이 더해지면서 재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을 통한 지구 살리기와 환경보호의 목소리를 드높인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오후 6시, 8시 30분 총 2회의 ‘그린재즈프로젝트’ 공연이 열린다. 같은 기간 뮤직라운지 류에서는 환경아트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그린재즈프로젝트 공연은 예스24와 노들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환경아트전시회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무료로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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