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배우야 감독이야"…가장 잘생긴 감독 1위에 사우디 '르나르'

한병찬 기자 2022. 11.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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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령탑 에르베 르나르(54·프랑스)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사령탑 중 가장 잘생긴 감독 1위에 뽑혔다.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으로, 1327표를 받았다.

르나르 감독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로워는 50만 명이 넘는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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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엔리케 2위, 캐나다 존 허드먼 3위
에르베 르나르 ⓒ 로이터=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령탑 에르베 르나르(54·프랑스)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사령탑 중 가장 잘생긴 감독 1위에 뽑혔다.

루마니아 매체 가제타 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2개국 감독을 후보군으로 놓고 '가장 잘생긴 감독 톱5'를 선정했다. 2817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으로, 1327표를 받았다. 르나르 감독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로워는 50만 명이 넘는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영화배우 같은 외모로 흰 셔츠를 입고 선수를 향해 소리치는 모습은 세계에서 주목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이 700표로 2위에 올랐다. 존 허드먼 캐나다 감독이 433표,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이 232표,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이 125표를 받으며 3~5위를 차지했다.

르나르는 현역 선수 시절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평범한 선수였다. 1983년 프랑스 AS칸에 입단 후 그는 한 번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하고 30세에 은퇴했다. 하부리그 팀에서 감독과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주목할 만한 성적은 없었다.

르나르 감독에게 기회의 문을 연 곳은 '아프리카'였다. 그는 2008년 잠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고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코트디부아르 감독에 선임된 르나르는 1년 만에 네이션스컵을 우승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맡았다. 사우디는 지난 22일 A매치 36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꼽힌 아르헨티나를 잡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르나르가 이끄는 사우디는 1승1패(승점 3)로 현재 C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는 12월1일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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