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만난 캄보디아 환아, 서울 아산병원서 수술 받는다

현화영 2022. 11. 28.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 순방 당시 캄보디아 프톰펜에서 만났던 심장병 환아 로타(14)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27일 채널A,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소년을 최대한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하려는 것으로 안다.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입국과 수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이미 후원금으로 마련된 상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운데)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간 모습.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 순방 당시 캄보디아 프톰펜에서 만났던 심장병 환아 로타(14)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27일 채널A,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소년을 최대한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하려는 것으로 안다.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년의 어려운 사정이 알려진 후 현지 병원 쪽으로 후원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면서 “한국 입국과 수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이미 후원금으로 마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의 앙두엉 병원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날인 12일엔 캄보디아 정부가 마련한 ‘정상 배우자 공식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취소하고 헤브론 의료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 수술이 필요한 14세 소년 로타의 집을 찾았다.

로타는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생활고 탓에 후속 치료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에는 뇌수술을 받아 회복 중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소년을 만난 뒤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 로타를 돕고 싶다는 후원 문위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