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北 관련 구글 검색 1위… 후계자 조기 등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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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를 대외에 공개하면서 그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글 검색어 트랜드를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north korea'(북한)와 관련한 전 세계 검색어 1위는 'kim jong un daughter'(김정은 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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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를 대외에 공개하면서 그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글 검색어 트랜드를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north korea’(북한)와 관련한 전 세계 검색어 1위는 ‘kim jong un daughter’(김정은 딸)였다.
같은 기간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도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다. 2∼4위는 인판티노 FIFA 회장 발언과 관련된 주제였다.
주요 외신도 김 위원장 딸의 공식 석상 등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AP·AFP·로이터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지난 27일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김 위원장 딸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개발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은 특히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후계자가 될지 여부를 놓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전망 기사를 쏟아냈다. 다만 1984년생으로 아직 마흔도 안 된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조기 등판시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며, 김주애는 북한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의 일원이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로서 등장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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