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 '서민·취약계층 보호' 국회 본연 업무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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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새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 처리하는 것이 민생 정치"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새해 정부 예산안엔 복지망 확충을 위한 예산안이 다수 편성돼있고 이 예산안이 부족하진 않은지, 더 보탤 것은 없는지 여야가 밤새워 토론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사회적 약자를 찾는 고성능 레이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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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복지망 확충 담아…
법정 시한 내 처리로 조기 집행하도록 해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새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 처리하는 것이 민생 정치”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복지망을 촘촘히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없애야 한다, 그것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풀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25일) 서울 신촌에서, 지난주 토요일(26일) 인천 서구에서 비극적 소식이 이어졌다”며 “불황의 그림자가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계층에 내려앉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신촌 모녀는 그나마 복지부 사각지대 발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 지원을 받았더라면 극단적 선택을 피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더 촘촘하게 찾아내는 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새해 정부 예산안엔 복지망 확충을 위한 예산안이 다수 편성돼있고 이 예산안이 부족하진 않은지, 더 보탤 것은 없는지 여야가 밤새워 토론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사회적 약자를 찾는 고성능 레이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 닥칠 경제위기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버금갈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이어진다”며 “서민 경제에 혹한이 밀려와 그만큼 내년 취약계층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 경제를 어루만지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새 예산안이 신속하게 본회의를 통과하고 현장에서 조기 집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서민과 취약계층 보호하는 국회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길 거듭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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