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p 올라 36.4%…중도층 지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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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 중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8일) 나왔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보수층(0.7%p↑, 59.4%→60.1%)보다는 중도층(3.1%p↑, 31.7%→34.8%)이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면서 김의겸·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동참하기로 한 결정 등이 중도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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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치 상승폭
여당 국정조사 참여 영향 등 중도층 움직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 중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8일) 나왔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하는 등 여당의 결정이 중도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6.4%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같은 조사에 비해 3%p(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치 상승폭 입니다. 아울러 10월 4주차 이후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보수층(0.7%p↑, 59.4%→60.1%)보다는 중도층(3.1%p↑, 31.7%→34.8%)이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면서 김의겸·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동참하기로 한 결정 등이 중도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도층의 회귀를 알리는 신호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정부와 여당의 향후 행보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정 평가는 60.8%로 3%p 하락했습니다. '매우 잘못함'이 54.5%, '잘못하는 편'이 6.3%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5%로 일주일 전보다 2.6%p 내려갔으며, 국민의힘은 3%p 반등해 36.8%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은 3.8%, 기타 정당은 1.5%,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입니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2,514명 응답)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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