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목해야 할 신예, 김연희

박태성 기자 2022. 11. 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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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신예가 있다.

엠씨스퀘어 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에 출전한 김연희가 11언더파를 적어내며 전주ㆍ익산 코스의 코스 레코드를 달성했다.

김연희는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드림투어 9차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거기에 티샷 이후 스윙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도 올 시즌 드림투어 4위를 마크, 정교한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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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 명의 신예가 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인상적은 플레이를 선보인 김연희(21)다.

지난 8월 군산CC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졌다. 엠씨스퀘어 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에 출전한 김연희가 11언더파를 적어내며 전주ㆍ익산 코스의 코스 레코드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희는 이글 1개, 버디 9개를 잡아내는 동안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11언더파 61타를 써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종전 코스 레코드는 올해 4월 드림투어 2차전 2라운드에서 손주희(26ㆍbhc그룹)가 기록한 10언더파 62타였다. 

김연희는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드림투어 9차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둘째 날 김규린(25)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타 차 패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김연희가 보여준 가공할 집중력은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았지만,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도 여기저기에서 나온다.

김연희의 장점은 장타력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다. 신장 171㎝로 호쾌한 스윙을 구사한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로는 250야드 이상이다. 거기에 티샷 이후 스윙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도 올 시즌 드림투어 4위를 마크, 정교한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김연희는 올해 드림투어 9차전과 2차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두 대회 모두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요인이다. 대회 경험을 쌓고 쇼트 게임을 다듬는다면 정규투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심스러운 분석이다.

김연희는 2023년 시즌 K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올해 드림투어 상금순위 12위로 시드를 확보했다. 동계훈련 동안 스윙을 가다듬어서 정규투어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게 김연희의 포부다. 장신의 호쾌한 플레이와 아이언의 정확성을 선호하는 스폰서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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