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채용조건 "윤석열· 한동훈이 때려죽어도 싫은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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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진보 성향 매체 '더탐사'가 채용 조건으로 "윤·한 등이 때려죽어도 싫으신 분"을 내걸었다.
더탐사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지난달 24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지난 7월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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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진보 성향 매체 '더탐사'가 채용 조건으로 "윤·한 등이 때려죽어도 싫으신 분"을 내걸었다. 여기서 '윤·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더탐사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웹디자이너를 모십니다'라는 구인 글을 올렸다. 이들이 제시한 조건은 총 7가지이며 이 중 4가지는 근무지와 성격, 포토샵 등 프로그램 능숙도에 관한 내용으로 평범하다.
눈에 띄는 조건은 나머지다. 더탐사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리고 싶으신 분' '압수수색에도 의연하게 대처 가능한 분'에 이어 '윤·한 등이 때려죽어도 싫으신 분'을 조건으로 달았다.
더탐사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지난달 24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지난 7월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술집에서 문제의 술자리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첼리스트 A씨가 경찰에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이 드러나며 파문이 일었다.
또 A씨 주장 외에 정황 증거로 내세웠던 상황도 실제로는 없었던 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A씨 등과의 식사 자리에서 업체 민원을 받았고 실제로 해당 민원이 해결됐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저녁 식사가 있었다던 날 이 부시장이 해외 출장 중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A씨의 거짓말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더탐사 역시 A씨 경찰 진술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추가로 의문을 제기했다.
한 장관은 "파도가 밀려가면 누가 바지를 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나"라며 김 의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조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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