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우승 주장’ 브라질 카푸 “캡틴 손흥민, 두려움없이 맞서라!”
[앵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주장으로 우승을 이끈 전설이죠, 카푸!
KBS가 아시아 최초로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 카푸를 만나 전망을 들었습니다.
그는 한국팀은 조직력이 강하니까 손흥민 선수에게 두려움 없이 맞서라고 조언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었던 카푸.
현역시절 브라질의 영원한 전설로 불렸던 카푸가 KBS와 만나 한국 축구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카푸는 마스크 투혼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현역 시절 브라질의 주장이었던 카푸는 2차전을 앞둔 손흥민에게 두려움 없이 맞서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카푸/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 : "주장은 (동료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하는 존재이자 어떤 것에든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선수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하죠."]
그러면서 한국 축구는 조직력이 강한 팀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카푸/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 : "한국은 팀으로서 강합니다. 브라질처럼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지 않지만, 조직력, 팀으로 뭉치면 강해져요. 그것이 강점입니다."]
1차전인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우렁찬 파이팅을 외치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던 손흥민.
["가지고 있는 거 다 보여주자! (네!) 파이팅!"]
2002년 우승팀 주장 브라질 카푸의 메시지가 2022년 16강 진출을 바라는 한국 캡틴 손흥민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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