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성 방문판매, 판매원 늘었지만 수당은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계 등록 판매원 수는 급증했으나 매출과 후원수당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자(대리점 포함 5472개)와 후원 방문 판매원(85만3128명) 수는 전년 대비 각각 74.8%,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계 등록 판매원 수는 급증했으나 매출과 후원수당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자(대리점 포함 5472개)와 후원 방문 판매원(85만3128명) 수는 전년 대비 각각 74.8%,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사업자 중 아모레퍼시픽(-990명)과 코웨이(-3890명), 유니베라(-1690명)의 경우, 판매원 수가 줄었으나 리만코리아(21만6104명)와 LG생활건강(6859명)에서 판매원 수가 대폭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해당 업체들의 매출액 합계는 2조9938억원으로 1.5%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6년(3조3417억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리만코리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유니베라 등 상위 5개 사업자의 매출액 합계가 2조380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후원수당 총지급액은 7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1인당 후원수당 평균 지급액은 133만9468원으로 42.7% 급감했다. 판매원 대부분에 해당하는 71.26%는 1년간 5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원 이상도 2.76%에 불과하고, 0.02%에 해당하는 94명만 연 1억원 이상을 수당으로 챙겨갔다. 이들은 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일반 생활용품, 상조 상품 등을 팔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가 물품 구매나 후원방문판매원 등록 및 유지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요소를 모두 갖추되, 1단계 후원수당 지급 방식을 가진 판매 형태를 뜻한다. 이는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다단계판매의 경우 특정인을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방식으로 판매원 가입이 3단계 이상으로 운영된다. 이러면 다른 판매원의 실적에 따라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액수도 달라진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 포클레인에 결박 당한 전처…1년 헬스로 힘 키워 전 남편 보복 살인
- 국제부부 남편 "외도 했지만 성관계 無…벌거벗고 스킨십만"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