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6.4%...4개월 반 만에 최고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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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주간집계 단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배 위원은 "윤 정부 출범 후 첫 조사에서 50%를 나타낸 중도층의 지지율은 정부 출범 2주 차에서 53.5%까지 오른 뒤 지속적 하락세였다. 6월 5주에서 7월 1주까지 20%대, 이후로는 30%대 초반의 박스권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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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주간집계 단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37.0%) 이후 약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4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0.8%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은 3.0%포인트(P) 오른 반면, 부정은 3.0%P 하락했다. 3.0%P 상승은 정부 출범 이후 주간 단위로는 최대폭 상승이다.
직전 조사 중 가장 큰 지지율 상승 폭은 10월 3주로 2.8%P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약 4개월 반 만에 가장 높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37.0%) 이후 최고치다.
지난 6월까지 40%대를 유지하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논란을 거치면서 30%대로 낮아졌다. 부정 평가는 7월 1주(57.0%) 이후 최저치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중도층의 귀환’이 이번 주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배 위원은 “윤 정부 출범 후 첫 조사에서 50%를 나타낸 중도층의 지지율은 정부 출범 2주 차에서 53.5%까지 오른 뒤 지속적 하락세였다. 6월 5주에서 7월 1주까지 20%대, 이후로는 30%대 초반의 박스권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10월 4주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졌다.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6%P 하락한 45.5%, 국민의힘은 3.0%P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변동 없이 12.3%로 조사됐다.
배 위원은 “대장동 의혹과 함께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가짜 뉴스’ 논란,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성 사고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며 “반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는 ‘경색된 정국의 타결 의지’로 읽히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 대통령 지지율만큼 상승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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